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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두 마리 토끼 잡다"…美 '빌보드 200' 1위에 '핫100' 10위 차지

입력 : 2018-05-30 09:47:21 수정 : 2018-05-30 09: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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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앨범으로 1위에 올라 전 세계를 놀라게 하더니 이번에는 타이틀곡으로 ‘핫100’ 10위권에 진입해 세계 최고 그룹임을 재확인시켰다.

이는 한국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긋는 최고·최초의 대기록으로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차트에서 앨범과 노래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빌보드는 29일(이하 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K-팝 그룹 최초로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 10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이날 칼럼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며 방탄소년단의 ‘핫100’ 차트의 성과를 집중 보도했다. 

빌보드는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이 ‘페이크 러브(FAKE LOVE)’로 10위에 진입해 K-팝 그룹 최초로 ‘핫100’ 차트의 ‘톱 10’을 뚫었다”며 “FAKE LOVE는 방탄소년단 최초이자 K-팝 장르 최초로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한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에 수록됐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로 달성한 ‘핫100’ 차트의 K-팝 그룹 최고 기록인 28위를 자체 경신했다”고 전했다. 

이어 “’FAKE LOVE’는 지난 5월 20일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무대를 공개한 곡으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와 ‘스트리밍 송’ 7위에도 이름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빌보드는 “‘핫100’은 모든 장르의 스트리밍, 라디오와 판매 데이터를 혼합해 집계했으며 전체 차트는 30일 빌보드 사이트에 게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국내 컴백 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미국의 빌보드 싱글차트 1∼10위에 들어있는 팝스타들은 콘크리트 벽을 치고 있는 것처럼 절대 깨뜨릴 수가 없는 구조”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는 아시아 가수로는 빌보드 싱글차트 10위권 내 들어가기가 하늘에서 별을 따는 것처럼 어렵다는 것을 드러낸 표현이다. 

그럼에도, 방탄소년단은 이번 신곡으로 반드시 10위권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그 꿈을 현실로 이뤄내 전 세계 음악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빌보드는 지난 27일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로 한국 가수 중 처음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외신들은 앞다퉈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1위 소식을 전했으며 전 세계 음악차트가 들썩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빌보드 1위 소식을 접한 후 음악으로 세계를 제패한 방탄소년단의 위업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으며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아미팬들도 열광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 세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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