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는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것과 관련해 30일 "이번 선거에서 거짓 흑색선전으로는 선거에 승리할 수도 없으며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없다는 사실을 승리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반격에 나섰다.
이날 이 후보 캠프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초지일관 '경기도민의 삶'을 변화에 대해 진심으로 토론한 이재명 후보님 수고하셨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는 전날 밤 KBS 초청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도지사 후보가 "국정감사, 청문회를 많이 해봤지만, 형수·형에 막말, 공권력으로 형을 정신병 진단한 의혹, 공무집행방해 등 전과, 여배우 스캔들 의혹, 일베 가입 등 이런 문제 많은 사람은 처음이다"며 맹공을 퍼부은 것에 대한 해명 겸 반박이다.
토론에서 이 후보는 "여긴 청문회장이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