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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하스, 역대 25번째 사이클링 히트…올 시즌 첫 기록

입력 : 2018-05-29 21:05:34 수정 : 2018-05-29 21: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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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외국인 타자 로하스가 7회 초 우규민으로부터 2루타를 뽑아내 올 시즌 첫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사진=SBS 스포츠 캡처

KT 위즈 외국인 용병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KBO 리그 역대 25번째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했다.

로하스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홈런(투런), 3루타, 1루타, 2루타를 잇따라 폭발시키며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로하스의 방망이는 1회부터 뜨거웠다. 첫 타석에서 삼성의 선발투수 장원삼의 공을 좌측 담장으로 넘겨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시즌 15호 홈런이다.

이어 사이클링히트에서 가장 어렵다는 3루타를 쳤다. 타순이 한 바퀴 돌고 1회에 다시 만난 장원삼에게 3루타를 뽑아 한 이닝에 4타점을 올렸다.

바뀐 투수 한기주에게 2회 볼넷으로 잠시 쉬어간 로하스는 5회 임현준에게 안타를 쳤다. 마지막 2루타는 7회 우규민을 상대로 터트렸다.

KT 1군 최초 사이클링히트 선수가 된 로하스는 양팔을 하늘로 들며 기쁨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현재 KT-삼성 간의 경기는 13-3으로 KT가 크게 앞선 가운데 7회 말에 접어들었다.

한편 KBO 리그에서 첫 사이클링히트는 1982년 6월 12일 나왔다. 삼성 오대석이 삼미 슈퍼스타즈를 상대로 뽑아 냈다.

양준혁이 1998년(8호)과 2003년(11호) 처음으로 개인 두 차례 대기록을 썼다. 에릭 테임즈는 2015년에 한 시즌 두 번(17·18호)의 사이클링히트를 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2016년(김주찬·박건우·최형우)과 2017년(서건창·정진호·로저 버나디나) 세 번씩 나왔고 로하스가 기록하기 전까지 올해는 없었다.

뉴스팀 ace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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