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1위 차지한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의 기업가치는?

미국의 저명한 음반 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세계적인 아이돌 방탄소년단(BTS·사진)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가 1조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MBC ‘정철진의 경제이슈’에서  하나금융투자는 빅히트의 기업가치를 최대 1조6000억원으로 평가했다.

앞서 국내 최대의 모바일 게임회사 넷마블은 지난달 빅히트 지분 25.71%를 2041억원에 사들인 바 있다. 이를 토대로 보면 당시 빅히트의 전체 시장가치는 8000억원대로 볼 수 있다.

이후 BTS의 승승장구에 힘입어 빅히트의 성장 가능성이 두드러지면서 상장 시 전체 기업 가치는 1조원을 훌쩍 뛰어 넘을 것으로 보인다.

빅히트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정철진 경제평론가는 방송에서 “투자자들은 기본에 집중하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모든 멤버가 지적 재산권 사업에 참여하는 만큼 앞으로 무한대의 성장 가능성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27일(현지시간)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미국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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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탄소년단 인스타그램, MBC '정철진의 경제이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