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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北 환적 의심 현장 사진 또 공개…동중국해에서 19일 포착

입력 : 2018-05-29 17:55:35 수정 : 2018-05-29 17: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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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동중국해 해상에서 중국 선적으로 추정되는 선박이 북한 선적 유조선에 몰래 석유제품 등을 옮겨싣는 이른바 불법 환적(換積)행위를 하는 현장을 포착했다며 관련 사진을 29일 공개했다.

일본 외무성이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사진은 지난 19일 새벽 해상자위대 P3C 초계기가 포착한 것으로, 북한 선적 유조선 'JISONG(지성)6호'와 중국 국기로 추정되는 국기가 걸려있는 선박이 나란히 붙어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외무성은 두 선박이 야간에 조명을 밝히고 호스를 연결해서 어떤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유엔이 금지한 환적을 실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외무성은 이를 유엔 안보리 북한 제재위원회에 통보하는 한편 관계국과 정보 공유도 했으며, 이번 환적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이는 중국에도 관련 조사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외무성은 이번에 환적 현장 사진이 공개된 북한 선적 유조선 '지성6호'가 올해 3월 유엔 안보리 북한 제재위원회로부터 자산 동결 및 입항 금지 대상으로 지정된 선박이란 사실도 밝혔다.

일본 정부가 북한의 환적이 의심된다며 현장 사진을 공개한 것은 올해로 벌써 5번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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