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가 아닌 평평한 그라운드에서 포수를 앉혀놓고 공을 던졌다. 캐치볼, 롱토스, 불펜투구, 시뮬레이션 투구,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등의 과정을 거쳐야 복귀 시점을 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롱토스 소식을 전해들은 후 "좋은 뉴스"라며 반겼다.
올 시즌 6경기에 선발 등판해 29⅔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로 맹활약한 류현진은 부상 악재를 만났다.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후 왼쪽 사타구니에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사타구니 근육 파열 진단을 받고 다음 날 DL에 오른 류현진은 부상 정도가 심해 후반기에나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7월18일 워싱턴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개최된다.
하지만 류현진은 7월초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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