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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핵항모 북미정상 회담 전 출항..."서태평양 경계 임무 돌입"

입력 : 2018-05-29 13:27:16 수정 : 2018-05-29 13: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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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핵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이 29일 일본 요코스카(橫須賀) 해군기지를 떠나 남중국해를 포함하는 서태평양 해역에서 경계 임무에 돌입했다.

아사히 신문과 등에 따르면 미국 해군 제7함대 소속인 로널드 레이건 항모전단은 이날 오전 10시께 출항했다.

로널드 레이건은 작년 12월 요코스카에 입항해 정기 정비를 받았다.

애초 28일 요코스카 기자를 떠날 예정이었지만 출항이 하루 늦어졌는데 내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전망인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경계작전에 들어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널드 레이건 항모전단이 작전 항해에 나선 것은 주일미군의 재편으로 항모 함재기 부대가 가나가와 현에서 야마구치 현 이와쿠니(岩國) 기지로 이전한 후 처음이다.

항모전단은 일단 규슈(九州) 해역으로 이동해 해상에서 함재기 이착륙 연습 등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로널드 레이건 항모전단을 지휘하는 미국 제5항모강습단장인 마크 달튼 소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출항 목적에 관해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훈련과 작전행동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요코스카를 출발한 로널드 레이건은 해상에서 다른 구축함, 호위함, 보급합, 잠수함 등과 합류한 다음 동맹국들과 연합훈련도 펼칠 계획이라고 한다.

달튼 소장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유지하기 위한 전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언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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