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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대교에 가면 … 희귀새, 벽화로 만난다

입력 : 2018-05-27 23:13:14 수정 : 2018-05-27 23: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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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현대자동차 ‘花려한 손길’ / 대학생·아티스트 등 120명 참여
도심 속 쉼터 27일 오후 서울 마포대교 남단 교각 기둥에 그려진 벽화 앞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한국대학생홍보대사연합회와 서울시, 현대자동차는 지난 26일 도시녹화운동인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하나로 이곳에 멸종위기 새 벽화를 그려 넣었다.

남정탁 기자
서울 마포대교 남단 교각에 저어새, 참수리, 고니 등 멸종위기에 놓인 새들이 등장했다.

서울시와 현대자동차는 마포대교에 멸종위기 새 벽화를 그리는 환경보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대학생홍보대사연합 소속 대학생과 신예 아티스트 김선우씨 등 120명이 참여해 마포대교 남단 교각 10곳에 희귀 새들을 그려 넣었다.

이번 벽화 그리기는 서울시 시민 주도 도시녹화운동인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 중 하나인 ‘화(花)려한 손길 프로젝트’로 추진됐다.

서울시는 2014년 6월 현대차, 대학생홍보대사연합과 함께 ‘화려한 손길’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지난 4년간 남영역, 한강중학교 인근 환경개선과 서울역 고가 개방행사, 까치울터널 벽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는 기존 꽃 중심의 벽화에서 나아가 멸종위기에 놓인 새를 그려 시민들에게 일상의 작은 손길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 신진 아티스트가 처음으로 참여해 벽화의 질을 높이고, 일반 교각을 도시 공공미술로 작품화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박연직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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