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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위해선 행복한 가정 만들어야"

입력 : 2018-05-27 20:44:56 수정 : 2018-05-27 20:4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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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가정연합 영남권 희망전진대회 / 정계인사·지역민 등 1만여명 참석 / 한학자 총재 “이기주의 버려야 참사랑 넘치는 사회·세계 건설” 최근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이 추진되는 등 한반도 정세에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는 가운데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한반도 평화를 이루자’는 행사가 부산에서 열렸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신한국가정연합 영남지구(지구장 박영배)는 ‘행복한 가정! 건강한 사회! 평화로운 세계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한반도의 통일과 행복한 가정을 기원하는 ‘2018 신한국가정연합 영남권 희망전진대회’를 27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여 동안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거행된 ‘2018 신한국가정연합 영남권 희망전진결의대회’에서 한학자 총재가 주제강연을 하고 있다.
부산=전상후 기자
이날 행사에는 서병수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후보,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영남권 지역주민과 청년·학생, 가정연합 회원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는 주제강연에서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하나님의 참사랑을 중심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야 한다”며 “남북통일을 하는 데도 한국 사람이나 북한 동포 역시 자신들보다 상대를 자기 가족처럼 사랑할 때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총재는 “가정연합 창시자인 고 문선명 총재는 1970년대 미국이 도덕적, 이념적으로 병들어갈 때 미국으로 건너가 가정을 지키고 자유민주세계를 지키는 역할을 하시고 청소년들을 교육하셨다”며 “삼국시대 화랑도정신으로 통일신라가 출범했던 이 지역, 영남권 주민들이 참사랑의 정신으로 무장해 북으로 북으로 평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신 통일 한국의 지도를 그리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한 총재는 “2000년 전 십자가에 매달려 숨진 그리스도의 피의 대가로 탄생한 기독교와, 기독교를 국교로 채택한 미국 등 주요 선진국들이 오늘날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고 하신 본래의 참사랑의 정신을 잃어버리고 이기주의로 흘러가고 있다”며 “이 같은 자국 우선주의와 개인·가정 이기주의로는 결코 참된 사랑이 넘치는 사회, 국가, 세계를 건설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서병수 후보는 축사에서 “한학자 총재가 주도하는 참가정, 참사랑, 참평화운동이 날로 발전해 세계인이 국경과 인종·종교·이념 간 갈등의 장막을 걷어내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축원했다.

이기성 신한국가정연합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부산 범내골은 가정연합의 근간이 되는 원리 말씀의 발원지”라며 “대한민국이 참부모와 하나 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하늘부모님의 참사랑으로 우리 사회와 한반도에 평화의 꽃을 피우자”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는 1부 효정천주축복결혼식을 시작으로, 2부 주제강연, 3주 문화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참석자들은 ‘하늘의 축복으로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한반도의 통일과 국민화합의 가교 역할을 하자’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부산=전상후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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