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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12곳 대진표 확정… 민주당 "사수" 한국당 "탈환"

관련이슈 2018.6.13 지방선거

입력 : 2018-05-27 19:54:59 수정 : 2018-05-27 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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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한국당 의석차 5석 불과 / ‘친문 vs 친홍’ 송파을 혈전 예고 / 인천 남동갑 등 보수 결집 주목
‘원내 제1당 수성이냐, 탈환이냐.’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대진표가 확정되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간 원내 1당 쟁탈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12곳에서 치러지는 ‘미니 총선’급으로, 결과에 따라 의회 권력 교체 여부와 후반기 국회 원구성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여야 모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 13일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은 △서울 송파을 △서울 노원병 △부산 해운대을 △인천 남동갑 △광주 서갑 △울산 북구 △충남 천안갑 △충남 천안병 △충북 제천·단양 △전남 영암·무안·신안 △경남 김해을 △경북 김천이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현재 국회에서 각각 118석과 113석의 의석을 확보하고 있다. 단 ‘5석’ 차이다. 선거 결과에 따라 원내 1당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지지율 고공행진 중인 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 무난히 ‘1당 굳히기’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민주당 김영진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통화에서 “서울 및 수도권, 호남과 충청 일부 지역에서 우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반면 현재 열세인 한국당은 ‘투표함은 열어봐야 안다’며 민주당과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재보선 최대 경합지는 ‘친문(친문재인)’과 ‘친홍(친홍준표)’의 맞대결이 이뤄지는 서울 송파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서는 ‘문재인의 복심’을 자처하는 민주당 최재성 후보와 ‘홍준표 키즈’로 불리는 한국당 배현진 후보가 맞붙는다. 바른미래당 박종진 후보도 ‘내홍’ 끝에 출마가 확정됐다.

대체로 보수가 강세를 보이는 인천 남동갑과 충북 제천·단양에서는 민주당이 인물론과 안정적인 국정운영론을 펴며 한국당과 진검승부를 벼르고 있다. 인천 남동갑에는 민주당 맹성규 후보와 한국당 윤형모 후보, 바른미래당 김명수 후보 등이 출마했다. 충북 제천·단양에는 민주당 이후삼 후보, 한국당 엄태영 후보, 바른미래당 이찬구 후보가 나섰다.

김민순 기자 s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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