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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은 괴로워!… 맥못춘 르브론 제임스

입력 : 2018-05-24 21:00:16 수정 : 2018-05-24 21: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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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동부콘퍼런스 결승 5차전/집중력 잃고 턴오버 6개나 기록/클리블랜드, 챔프전 진출 빨간불
‘킹’도 남의 집에서는 힘을 쓰기 어려운 것일까.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34·사진)가 지친 기색을 보이며 보스턴 원정에서 씁쓸한 패배를 맛봤다.

제임스는 24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17∼2018시즌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5차전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6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의 83-96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2승3패가 돼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원정 1, 2차전을 보스턴에게 내줬던 클리블랜드는 안방에서 열린 3, 4차전에서 제임스를 앞세워 승리하며 대역전극을 노렸다. 하지만 안방 불패 보스턴의 기세를 꺾기 힘들었다. 보스턴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유독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고 이는 이번 5차전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반면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리는 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체력이 저하된 듯 추격의 고삐를 죄야 할 순간마다 집중력을 잃고 6개나 되는 턴오버를 기록하며 무너졌다. 결국 4쿼터 중반 점수가 벌어지자 제임스는 일찌감치 벤치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며 6차전에 대비했다. 마이애미 히트 시절 4연속 챔프전 진출에 이어 클리블랜드로 돌아와서도 3년 연속 챔프전에 나섰던 제임스는 올 시즌 8년 연속 챔프전 출전에 도전하고 있지만 최대 고비를 만났다.

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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