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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경, 남편 이찬호와 '혼인신고' 필요 없었던 이유는?

입력 : 2018-05-24 11:11:12 수정 : 2018-05-24 1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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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례합니다"의 주인공, 애교 섞인 콧소리가 매력적인 배우 김애경(사진 오른쪽)이 남편 이찬호 씨(사진 왼쪽)과의 인생 이야기를 공개한다.

24일 밤 10시에 방송될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김애경이 10년 동안 함께해온 남편 이찬호 씨를 공개한다.

MBC 공채 1기 탤런트 출신인 김애경. 대부분 김애경을 만년 조연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70년대 연극계를 대표하는 프리마돈나였다.

70~80년대 영화계와 연극계를 종횡무진하며 독특한 매력을 인정받았다. 당시 유명 연극 대본은 전부 김애경에게 들어왔을 정도였다고.


연극계의 마릴린 먼로로 불리던 김애경은 브라운관으로 활동무대를 옮기게 된다. 하지만 오랜 시간 조연으로 빛을 발하지 못했던 그녀. 이후 '서울뚝배기'에서 "실례합니다"라는 유행어로 큰 사랑을 받게 된다.

지인이 주최한 연말 파티에서 운명처럼 만난 김애경과 이찬호 부부. 현재 강화도의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가고 있었다.

첫사랑 실패 후 남자를 믿지 않은 김애경에게 찾아온 늦깎이 사랑으로 맺어진 두 사람은 10년째 부부로 살아오고 있지만 사실 결혼식도 혼인신고도 하지 않은 사이.


60여년을 돌고 돌아 드디어 만난 소중한 인연이었지만, 각자 수십 년을 독신으로 살아 왔기에 서로의 다른 점을 하나하나 맞춰 가는 것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기로 했던 것.

이에 관해 김애경은 "그저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배려하며 10년을 살았다"고 말한다.

남편 이진호 씨도 "우리 두 사람 사이에 혼인신고, 집안문제 이런 것들은 일부분일 뿐이다. 살면서 그렇게 큰 문제로 삼지 않았다. 우리 두 사람 부부의 생활이 진실되고, 서로 믿고 사랑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서로의 삶을 존중함으로써 더욱 아름다울 수 있는 그들만의 러브스토리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공개된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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