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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한동민, 넥센전 4홈런 대폭발…역대 5번째 대기록에 힐만 감독 "정말 대단하다"

입력 : 2018-05-23 22:47:52 수정 : 2018-05-23 22: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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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가 한동민의 '한 경기 4홈런' 맹활약 덕분에 6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SK는 23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13대 2로 대승을 거뒀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5타수 4안타 4홈런 6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한동민이었다.

한동민은 1회말과 3회말에 첫번째 연타석 홈런으로 넥센의 기선을 제압한 뒤 7회말과 8회말에도 이날 두번째 연타석 홈런을 날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넥센은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를 내세워 전날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려 했지만, 한동민의 폭격으로 이렇다 할 힘도 쓰지 못하고 무너졌다.

연패 탈출에 성공한 SK 힐만 감독은 "선발 박종훈의 호투가 눈에 띄었다. 몇 번 고비도 있었지만, 막아야 할 때는 막는 노련미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어 "한동민의 4홈런은 정말 대단했다"며 이날의 히어로 한동민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SK와 넥센과의 경기는 초반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한동민은 1회말 무사 1루에서 로저스를 상대로 선제 결승 투런포를 날린 후 3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역시 로저스를 상대로 좌월 2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넥센은 4회초와 7회초 1점을 뽑아내며 추격에 나섰으나 한동민은 7회말 1사 때 타석에 나와 솔로 홈런을 날렸고 이 홈런을 시작으로 SK는 7회말에만 5점을 뽑으며 승기를 굳혔다.

불붙은 한동민은 8회말 1사 후에도 다시 솔로 홈런을 쳤다. 이어 로맥의 2점포까지 뒤이어 터지며 13대2, 11점차 대승을 거뒀다.

한편 한동민은 이로써 KBO리그 역대 5번째로 '한 경기 4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앞서 '한경기 4홈런'을 기록한 선수로는 1호 박경완(당시 현대 유니콘스), 2호 박병호(당시 넥센 히어로즈), 3호 최정(SK 와이번스), 4호 윌린 로사리오(당시 한화 이글스)가 있다.

뉴스팀 ace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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