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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서동연꽃축제’ 7월 개막

입력 : 2018-05-23 23:22:22 수정 : 2018-05-23 23: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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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 궁남지서 열려 / 6가지 콘텐츠 주제 볼거리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연꽃 향연인 ‘제16회 서동연꽃축제’가 오는 7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충남 부여 서동공원(궁남지)에서 열린다.

23일 부여군에 따르면 ‘세계를 품은 궁남지, 밤에도 빛나다!’란 주제로 마련된 축제에는 전설의 연꽃으로 알려진 ‘오오가하스’와 새벽에만 꽃봉오리가 피는 수련, 연분홍 빛깔의 홍련 등 10여만평에 자리한 1000만송이 연꽃들이 화사한 자태를 뽐낸다.

지난해 열린 서동연꽃축제에서 관광객들이 카누를 타고 있다.
화려한 연꽃밭을 배경으로 이곳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6가지 콘텐츠 프로그램도 관광객을 맞는다.

첫째 콘텐츠는 ‘해외 연꽃 나라의 빛과 향’이다. 연꽃이 국화로 지정된 베트남과 인도, 이집트, 카메룬, 캄보디아, 몽골, 스리랑카 등 7개국의 연꽃 정원과 그 나라에서 준비한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7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조형물과 야간 경관조명으로 연출해 이색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개막식에서는 7개국의 주한대사와 함께 세계 연꽃 씨앗 전달식이 열린다.

둘째 ‘연꽃 겨울 왕국’은 부여 사비 백제 123년간의 화려했던 왕국을 재현한 사비 궁과 서동·선화의 사랑 이야기, 겨울 사슴이 노니는 모습을 LED 야간경관으로 연출해 시원한 여름밤을 선사한다.

셋째 ‘천화일화 연꽃 판타지’에서는 궁남지 포룡정을 중심으로 대형 연꽃과 화려한 조명, 음악, 연꽃 유등, 서동·선화 홀로그램 무빙 쇼 등이 성대하게 펼쳐진다. 1000송이 연꽃이 모여 하나의 연꽃이 된다는 내용으로, 세계가 하나 되고 분단된 국가가 통일되며 온 국민이 화합한다는 뜻을 담았다.

부여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지난해보다 쉼터 등 휴식공간을 대폭 늘리고 마음껏 체험할 수 있도록 주·야간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했다”며 “100만명이 찾는 대한민국 여름철 대표축제답게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여=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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