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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23일 오후 5시 10분, 국제기자단 풍계리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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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5-23 16:40:23 수정 : 2018-05-23 16: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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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북한 원산에서 대기하고 있는 국제기자단이 23일 오후 5시 10분 풍계리로 출발한다.

원산 갈마호텔에 마련된 기자센터에 머물고 있는 CNN 윌 리플리 기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속보’라는 문구와 함께 해시태그(#)를 달고 “우리는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으로 현지시간 오후 5시 10분에 출발할 것이라고 방금 안내받았다”고 전했다.

북한은 한국과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기자들고 구성된 국제기자단에 오후 4시 10분쯤, 한시간 후에 출발한다는 사실을 알린 것으로 보인다.

리플리 기자는 “우리는 아마 이 여정 동안 전화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을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는 외국 언론에 단 한번도 노출된 적 없는 특별한 장면들을 보게될 것이 틀림 없다”고 전했다.

원산을 출발한 특별열차는 약 12시간 정도 걸려 다음날인 24일 오전 함경북도 길주군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열차에서 내린 뒤에도 버스를 탔다가 걸어서 더 이동해 핵실험장에 도달하게 된다.

한국 취재진 8명은 이날 오후 12시 30분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서울공항에서 출발해 오후 2시쯤 원산 갈마비행장에 내렸다. 취재진을 태운 정부수송기는 동해직항로를 이용해 취재진을 내린 뒤 즉시 서울공항으로 귀환했다.

한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제기자단 22명은 전날 오전 중국 베이징 서우두공항에서 출발한 고려항공을 타고 원산에 도착했다.

리플리 기자는 이날 오후 한국 취재진을 태운 정부수송기가 착륙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한국 취재진은 긴장이 고조되면서 비자 발급이 거부됐다가 막판에 추가됐다”는 글을 올렸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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