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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춘향국악대전 대통령상에 김윤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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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5-23 14:25:02 수정 : 2018-05-23 14: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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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춘향국악대전에서 김윤선(36·여·전북 남원시)씨가 대통령상을 수상해 판소리 명창 반열에 올랐다.

김씨는 지난 21일 남원시 광한루원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45회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본선에서 흥보가 중 두손합장을 불러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심사위원인 박양덕 명창(전북도 무형문화재)은 “김씨는 깔끔하고 구성지며, 탄탄한 목소리로 흥보가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고 평가했다.

이 지역 출신인 김씨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소리의 재능을 알아본 학교 선생님의 권유로 소리를 시작했다. 남원국악연수원에서 판소리를 배우며 소리에 입문한 그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이자 현재 남원시립국악단 예술총감독으로 활동 중인 이난초 명창으로부터 소리를 사사했다.

남원예술고등학교와 전남대학교 한국음악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 한국음악과에서 석사를 수료한 학구파 소리꾼이기도 하다. 그는 남원시립국악단에서 올해로 10년째 활약하고 있다.

김씨는 수상 소감을 통해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더욱 열심히 소리에 매진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스승이신 이난초 명창과 소리의 고장 남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발표회 무대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남원=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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