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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성폭행 혐의' 선수협 "무고 가능성도…희생양 돼선 안 돼"

입력 : 2018-05-23 13:50:30 수정 : 2018-05-23 13: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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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2명의 성폭행 혐의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선수협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공식 페이스북 프로필 캡처

프로야구 넥센 구단 소속 야구선수 2명이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의혹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이 입장을 밝혔다.

23일 선수협은 "프로야구선수가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는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하여 선수협은 수사당국이 사실관계를 철저히 조사하고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정식수사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실명을 알 수 있거나 실명이 거론되는 추측성 보도나 혐의가 확정된 것처럼 나오는 루머나 선정적 표현들은 매우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선수협은 "이번 사건도 다른 성범죄 고소사건과 같이 무고의 가능성도 있으며, 호텔CCTV등 선수들의 무죄여부를 입증할만한 증거들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선수가 성범죄가 확정되면 엄하게 처벌받아야 하고 리그의 강력한 제제를 받아야 합니다만 사실관계가 확정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의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 남동경찰서는 "넥센 구단 소속 선수 2명이 인천 시내 모 호텔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신고에 따라 1차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뉴스팀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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