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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의혹 넥센 주전 2명 우선 '활동정지'처분…KBO "구단 보고 즉시"

입력 : 2018-05-23 11:01:53 수정 : 2018-05-23 11: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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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구단 소속 선수 2명이 인천의 모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신고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한국 야구위원회(KBO)는 해당 구단 보고가 올라오는 즉시 '참가 활동 일시 정지' 조처를 취하기로 했다.

23일 장윤호 KBO 사무총장은 "아직 넥센 측 보고를 받지 못했으며 사태 파악이 급선부이다"며 "해당 구단의 경위서를 받고 그 경위서에 근거해 KBO가 엄중하게 필요한 조처를 하겠다"고 했다.

이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가면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정운찬 KBO 총재 직권으로 범죄 연루 의혹 선수들의 참가 활동을 일시 정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인천 남동경찰서는 "넥센 구단 소속 선수 2명이 인천 시내 모 호텔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신고에 따라 1차 조사를 마쳤다"며 "경기 일정을 감안, 곧 선수 2명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 SK 와이번즈와 인천 경기를 마친 뒤 호텔에서 술을 마신 후 사건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1군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주전급으로 알려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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