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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위기지역에서 '숨통' 트인 목포 영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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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5-23 10:12:31 수정 : 2018-05-23 1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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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조선업 불황 탓에 ‘고용위기지역’으로 분류된 전남 목포·영암지역 경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전남도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한 추경예산 921억 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8년 정부 추경예산을 분석한 결과, 청년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한 현안 사업 24건, 921억 원의 국고 예산을 전남도는 확보했다.

5월 초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목포시와 영암군의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예산이 대거 확보됐다. 주요 예산 확보액은 100ft급 대형요트 개발 49억 원, 지역 투자촉진 37억 원, 항만시설 유지 보수 사업 36억 원, 조선업 부품기업 위기극복 지원 20억 원, 조선업 비즈니스 센터 구축 운영 16억 원, 레저선박 부품 기자재 고급화 기술 14억 원 등이다.

별도로 고용위기 지역내 사업주는 고용유지지원금, 중소기업 청년 추가고용 장려금, 고용촉진장려금 등의 정부 지원을 받는다. 특히 조선업 협력업체와 소상공인은 경영안정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목포·영암권 근로자는 훈련연장급여, 취업촉진수당, 직업훈련생계비 지원 확대, 근로자 생활안정자금을 받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청년 일자리 사업 예산도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100억 원, 희망근로 지원 19억 원, 인력양성과 창업보육을 위한 지원사업 1억 원 등이 반영됐다.

SOC예산도 대폭 반영됐다. 광주∼완도(1단계) 고속도로 건설 100억 원, 남해안철도 건설 100억 원, 관광산업 융자지원 100억 원, 항구적 가뭄대책 해소를 위한 대단위 농업개발 사업(영산강 Ⅲ지구) 80억 원, 신안 압해∼암태 새천년대교 건설 60억 원 등을 추가 확보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숨통이 트였다.

목포·영암=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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