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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치맥… 별미와 함께하는 호캉스

입력 : 2018-05-23 03:00:00 수정 : 2018-05-22 20: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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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업계, 여름 메뉴로 관광객 공략 더위가 시작되면서 호텔업계가 앞다퉈 여름철 대표 메뉴를 내놓고 있다. 특히 내국인뿐 아니라 한국을 찾는 외래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높은 평양냉면과 ‘치맥(치킨과 맥주)’을 앞세워 방문객의 여름 입맛 공략에 나서고 있다.

22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슈가 된 평양냉면이 뷔페 메뉴 가운데 회전율이 가장 높아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호텔플렉스 서울드래곤시티의 아시안 라이브 뷔페 ‘인스타일’은 오는 31일까지 ‘초여름 별미’ 프로모션을 펼친다. 전복과 명태회무침 등 해산물 고명을 넣어 새롭게 재해석한 평양식 냉면과 광어 물회, 수제 콩국수 등을 출시했다. 인스타일 관계자는 “평양식 냉면이 매장 내 음식 중 가장 빨리 소진되는 메뉴로 꼽힌다”면서 ”기계식 가공을 거치지 않은 수제 방식으로 육수를 우려내 맛과 건강 모두 잡았다”고 말했다.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한식당 온달은 ‘울릉도 음식 한상차림’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울릉도 대표 특산물인 오징어를 활용한 모둠 물회는 지역 토속 별미를 재현하고 시원함까지 더했다. 해당 메뉴는 6월 말까지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내 특급호텔들이 냉면과 치맥을 앞세워 호캉스족을 유혹하고 있다.
서울드래곤시티 제공
서울시내 특급호텔들은 호캉스(호텔 바캉스)족과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여름철 필수 음식으로 꼽히는 ‘치맥’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드래곤시티의 로비 캐주얼 비스트로 메가 바이트는 더위를 식혀주는 생맥주 프로모션 ‘십 앤 바이트’를 진행한다.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수입 맥주, 유명 수제 생맥주와 함께 치킨 등의 사이드메뉴를 제공한다.

객실 내에서도 편리하고 여유롭게 치맥을 즐길 수 있는 호텔들도 늘고 있다. 노보텔 스위트와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은 7월 말까지 합리적인 가격으로 치맥 룸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시티호텔 마포는 31일까지 ‘야미 오브 스프링’ 패키지를 통해 슈페리어 더블 또는 디럭스 트윈 객실에 치킨 박스와 클라우드 맥주 2캔을 함께 제공한다.

신라호텔은 7월1일까지 야외 수영장과 연계한 패키지를 선보인다. ‘인비테이션 투 서머’ 패키지는 수영장에서 즐길 수 있는 생맥주 2잔과 프라이드 치킨, 버거로 구성된 메뉴를 제공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호텔마다 시원한 여름철 음식 메뉴로 고객들의 시선 끌기에 나섰다”며 “도심의 우아한 분위기 속에서 미식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영현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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