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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WNBA 데뷔전 강한 인상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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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5-21 13:33:25 수정 : 2018-05-21 13: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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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20·196㎝)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뛰는 박지수는 21일 미국 코네티컷주 언캐스빌의 모히건 선 아레나에서 열린 2018 WNBA 정규리그 코네티컷 선과 원정 경기에서 처음으로 코트를 밟았다. 감격의 데뷔전이었다.

긴장할만도 했지만 박지수는 15분 6초를 뛰며 6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다만 경기에서는 코네티컷에 65-101로 크게 졌다. 박지수는 이날 2점 야투를 8번 시도해 2개를 넣었고, 자유투는 2개를 던져 모두 성공했다. 장기인 블록슛은 하나도 없었고, 파울과 실책을 하나씩 남겼다.

박지수의 첫 득점은 2쿼터에 나왔다. 국내 프로농구에서 맞대결을 벌인 바 있는 코네티컷 존쿠엘 존스의 반칙으로 자유투를 얻은 박지수는 2개를 침착하게 넣어 37-47로 점수 차를 좁혔다. 3쿼터에는 종료 7분 26초를 남기고 골 밑에서 득점했고, 4쿼터 종료 4분 전에는동료 선수 자유투가 들어가지 않은 것을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 골밑슛으로 연결했다.

상대 팀인 코네티컷에서는 WKBL 경력이 있는 엘리사 토머스가 13점, 1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존쿠엘 존스는 7점, 5리바운드, 쉐키나 스트릭렌은 11점을각각 올렸다. 박지수는 이틀 뒤 워싱턴 미스틱스와 원정 경기에 출전한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사진=라스베이거스 에이이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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