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민주당 “매머드 선대위 구성” 한국당 “개인기로 텃밭 사수”

입력 : 2018-05-20 21:30:33 수정 : 2018-05-20 22:26:1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민주, 격전지 PK 등에 화력 집중/한국당, 黨지지율 낮아 홀로 선거/박원순 ‘격차없는 서울’ 공약 발표 6·13 지방선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정반대의 선거전략으로 맞붙고 있다. 민주당은 ‘매머드급 선대위’를 앞세워 격전지에서의 승리를 다짐하고 있는 반면 한국당은 중앙당의 지원보다 후보자 각각의 ‘개인기’를 통해 텃밭을 사수하겠다는 전략이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경남(PK)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고공행진’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당 지지율을 최대한 활용해 일찌감치 승기를 잡겠다는 심산이다.

지난주 열린 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현역 의원 수십명이 총집결해 ‘미니 의원총회’를 방불케 했다.

김 후보 측은 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마친 24∼25일 이후 우상호·전해철 의원 등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한 선대위 명단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의 한 관계자는 “경남 지역이 이번 선거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만큼 경남에 연고를 둔 의원들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당은 이날 상임고문단에 국회의장 후보자인 문희상 의원 등을 포함한 42명의 국회의원이 포진된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 선대위를 출범했다.

서울시장 3선에 도전하는 박원순 후보 캠프는 우원식 전 원내대표 등 28명의 의원들이 캠프 내 주요 보직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독주체제를 구축한 박 후보는 이날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를 통해 거둔 부담금을 서울의 고른 발전을 위한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으로 활용한다는 내용이 담긴 ‘격차없는 서울’ 공약 등 핵심공약 66개를 발표했다.

박 후보는 “민선 5∼6기의 시정성과를 지속하는 ‘사람 중심’의 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충남 천안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경선에서 윤일규 전 순천향대 의대 교수를 후보로 선출했다.

그러나 한국당은 각 후보 개인기와 인지도에 기댄 ‘나홀로 선거’를 펼치고 있다. 당 지지율이 여당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인 데다 홍준표 대표의 ‘막말 논란’ 등으로 그나마 유지했던 지지층마저 무너질 수 있다는 계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선대위를 띄운 경남도당은 중앙당에 알리지 않고 조용한 출범식을 치렀고, 부산시당도 홍 대표 등 당 지도부 참여 없이 발대식을 열었다.

김민순·송민섭 기자 soo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홍진영 '매력적인 무대'
  • 홍진영 '매력적인 무대'
  • 이지은 '너무 아름다워'
  • 이유미 '사랑스러운 미소'
  • 있지 유나 '여신의 손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