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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튼살도 괜찮아" 유명 패션지 표지 리메이크한 모델들

입력 : 2018-05-18 18:14:41 수정 : 2018-05-18 18: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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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 사이즈 모델들이 사진을 통해 아름다움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7일 모델 브리엘 아냐는 자신의 SNS에 장문의 코멘트와 함께 2017년 3월 보그 표지 사진과 그에 영감을 받아 같은 구도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2017년 3월호 보그 표지는 기기 하디드, 켄달 제너, 애슐리 그래햄 등 내로라하는 몸매의 모델들이 해변에 줄지어 서있다. 서로에게 바짝 붙어선 모델들은 거의 비슷한 마른 몸매를 과시하고 있다.

이에 반해 아냐가 영감을 받아 찍었다는 사진 속 모델들은 피부색도, 몸매도 서로 다르다. 튼살이나 뱃살은 보정하지 않아 있는 그대로 드러나 있다.

아냐는 “우리는 몸매와 사이즈, 다른 배경을 가졌지만 같은 열정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다른 이들이 스스로에게서 빛을 보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사람들을 격려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미디어나 패션, 음악 분야에서 자주 등장하지 않는 외모라고 해서 당신이 아름답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며 “기회가 충분하지 않다면 우리처럼 기회를 만들어보라”고 조언했다.

또 다른 모델 소니 터너는 아냐의 메시지를 공유하여 “아름다움은 다른 몸매, 사이즈, 인종, 헤어스타일에서 나온다”고 다양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강조하기도 했다.

소셜팀 social@segye.com
사진=브리엘 아냐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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