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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점점~'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남측 기자단 명단 접수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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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5-18 18:08:43      수정 : 2018-05-18 18:08:43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하려는 남측 기자단 명단 접수를 거부했다.

18일 통일부는 "정부는 오늘 북측의 초청에 따라 23일부터 25일 사이에 예정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우리측 기자단 명단을 판문점을 통해 북측에 통지하려고 했으나 북측은 통지문을 접수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북측에서 접수하지 않는 이유 등과 관련해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고 했다.

북한은 지난 12일 외무성 공보를 통해 "오는 23일∼25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의식을 진행한다"며 한국과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등 5개국 기자들에게만 현지취재를 허용했다.

북한은 "취재진이 베이징-원산 항로를 이용할 수 있게 전용기를 보장하는 한편 풍계리 핵실험장까지 특별전용열차를 편성하겠다"고 일정까지 알려왔다.

이어 통신사 한곳, 방송사 1곳의 기자 각각 4명 등 8명의 남측기자만 올 것으로 통보해 왔다.

북한이 남측기자단 명단접수를 거부한 것은 지난 16일부터 급변하기 시작한 상황과 관련있다.

북한은 16일 새벽 한미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 훈련 등을 문제 삼아 당일 열릴 예정이었던 남북고위급회담을 연기했다.

그러면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일방적 핵폐기만을 강요할 경우 북미정상회담을 재고하겠다"고 강성발언을 내 놓았다.

17일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문답을 통해 "북남고위급회담을 중지시킨 엄중한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남조선의 현 정권과 다시 마주앉는 일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들어 처음 우리 정부를 비판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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