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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60% 무너져

입력 : 2018-05-18 18:46:52 수정 : 2018-05-18 18: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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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4개월 만에… 9주 연속 하락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9주 내리 하락했다. 매매대비 전세가비율(전세가율)도 4년4개월 만에 60% 아래로 떨어졌다.

18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5월 현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9.83%를 기록했다. 이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이 50%대로 낮아진 것은 2013년 11월(59.81%) 이후 처음이다.

전세가율이 하락한 것은 최근 매매가격이 안정돼 있는데 비해 전셋값이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6% 하락해 9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특히 송파구는 초대형 단지 잠실 헬리오시티의 입주가 올해 말로 다가온 데다 갭투자자들이 내놓은 전세 공급이 증가하면서 이번 주 전셋값 변동률이 -0.33%로 서울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잠실 리센츠와 잠실 엘스 등이 이번 주 500만∼2500만원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동작구가 0.32% 내렸고 광진(-0.24%), 양천(-0.14%), 중구(-0.11%) 등도 하락폭이 컸다.

신도시는 0.10% 떨어지며 지난주(-0.07%)보다 하락 폭이 확대됐다. 위례가 0.72%로 가장 많이 빠졌고 김포한강(-0.25%)·분당(-0.14%)·평촌(-0.14%) 등의 순이었다.

위례는 장지동 송파푸르지오, 힐스테이트위례송파 아파트의 전셋값이 500만∼1500만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4% 상승했다. 3주 연속 0.04%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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