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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준의 ★빛사랑] BTS·워너원 등 컴백에 "6月 가요대전 역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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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5-19 10:30:00 수정 : 2018-05-20 1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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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BTS)을 시작으로 워너원·비투비·AOA·블랙핑크가 잇따라 컴백을 예고해 6월 ‘가요대전’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나름 해외 팬덤을 갖춘 강력한 글로벌 그룹들의 귀환이라 국내를 넘어 지구촌 전체가 K-팝으로 물들 전망이다. 

이미 방탄소년단은 18일 오후 6시 ‘러브 유어셀프’ 세 번째 시리즈 앨범인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LOVE YOURSELF 轉 Tear)’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하는 월드 와이드 컴백으로 전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향후 국내 및 해외 차트에서 각종 신기록을 쏟아내며 방탄소년단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실하게 각인시킬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선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세계적인 팝스타로 성장했기에 방탄소년단의 컴백 스케줄 역시 급이 다르다. 

앨범만 이날 발매하고 컴백무대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시상식장에서 펼쳐진다. 레드카펫을 밟고 화려하게 등장해 시상식 중간에 신곡 최초 무대를 공개하는데 이날의 모든 과정을 미국방송사 NBC와 네이버 V 라이브가 전 세계에 동시 중계한다. 

또 미국 대표 토크쇼인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 출연하는 등 짧은 기간 미국 컴백활동을 마치고 돌아와 오는 24일 엠넷에서 편성한 1시간 30분짜리 ‘컴백특집쇼’로 국내 팬들과 첫 대면 한다.

워너원
앞서 이날 오전에는 서울시내 호텔에서 새 앨범 소개와 함께 이번 활동에 임하는 컴백 기자회견도 마련돼 있다. 

이 외에도 많은 스케줄이 예정돼 있으나 분명한 건 25일 방송되는 KBS 음악프로그램인 ‘뮤직뱅크’에서 방탄소년단 첫 컴백무대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MBC·SBS를 비롯해 케이블 TV 등 음악방송의 활발한 활동이 예상된다.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는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 기·승·전·결의 세 번째 작품이다. 정규 3집으로  2016년 10월 ‘윙스(WINGS)’ 이후 1년 7개월여 만에 발매됐다. 

시리즈로는 지난해 9월 첫 시작된 ‘러브 유어셀프 승 허’ 미니앨범 발매와 8분 53초짜리 영상 ‘러브 유어셀프 기 원더’에 이어 8개월 만에 나왔다. 방탄소년단은 시리즈의 마지막  ‘결(結)’편만 남겨놓고 있다.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 1·2편은 사랑의 설렘이 주제였다면 이번 3편은 이별이다.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는 이별을 마주한 소년들의 슬프고도 어두운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사운드 자체의 그루비함과 비트에서 음울함을 자아내는 이모 힙합 장르를 선택했다.
 
그러나 7명한테 뿜어져 나오는 무대 퍼포먼스는 슬픈 사운드 속에 시리즈 첫곡 ‘DNA’보다 더 강해진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히트맨 방(방시혁)과 리더 RM이 머리를 맞대고 공동 작사·작곡해 탄생시킨 결과물이다. 

비투비
멤버 중 슈가는 수록곡 중 ‘134340’, ‘낙원’, ‘앙팡맨(Anpanman)’, ‘소 왓(So What)’, ‘아웃트로: 티어’에 작사·작곡가로 참여했으며 정국은 ‘매직 숍(Magic Shop)’을 직접 작사·작곡하며 프로듀싱 실력까지 선보였다.
 
제이홉은 ‘아웃트로: 티어’에 작사·작곡가로 합류하는 등 수록곡마다 멤버들의 음악적 기량과 열성이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지난해 11일  ‘러브 유어셀프 승 허’ 수록곡 ‘마이크 드롭’을 새 버전으로 리믹스해 발표한 스티브 아오키가 이번에도 ‘전하지 못한 진심’이란 신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면서 어떤 식으로 또 한 번 전 세계를 강타할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AOA
여기에 국내 최강 대열에 오른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이 오는 6월 4일 컴백을 확정, ‘가요대전’에 합류한다.
 
두 번째 미니앨범 ‘1÷χ=1(UNDIVIDED)’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음악방송 활동에 나선다. 워너원의 비장한 컴백활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첫 유닛 모습까지 보여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앨범 활동을 마치면 3개월간 월드투어에 나서는 해외공략도 계획 중이다. 지난해 10월 ‘그리워하다’로 국내 음원 차트 ‘올킬’을 기록한 그룹 비투비도 6월 중순 컴백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8개월 공백기에도 멤버들의 꾸준한 개별 활동으로 팬들과 같이 해온만큼 비투비의 컴백 폭발력도 만만치 않다.
 
걸그룹 중에서는 AOA가 오는 28일 컴백을 확정했으며 블랙핑크도 다음달 중순쯤 신곡을 발표할 예정으로 올 여름 가요계가 벌써부터 뜨겁다.
블랙핑크

추영준 선임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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