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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받고도 태연히 활동한 이서원, 논란 일자 SNS 계정 삭제해 '눈살'

입력 : 2018-05-17 16:07:46 수정 : 2018-05-17 16: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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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원(21·사진)이 성추행 등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도 활발히 활동을 이어오다 뒤늦게 논란이 일자 SNS 계정을 삭제했다.

17일 이서원의 인스타그램은 삭제된 상태다. 그는 여태 여기에 꾸준히 사진 및 글을 올리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해왔다.

그는 지난달 8일 술자리에서 여배우 A씨에게 키스 등의 신체접촉을 시도했고 A씨가 수차례 거부한 뒤 남자친구에게 전화걸어 도움을 요청하자 흉기로 위협하며 협박한 사실이 지난 16일 알려졌다.

이서원은 당시 조사에 나선 경찰에게 욕설을 하고 난동까지 부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이서원을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그동안 이서원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KBS2 '뮤직뱅크'에 MC로 출연했고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tvN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 타임' 촬영에 임했다.

아울러 지난달 16일엔 인스타그램에 노란 리본 그림을 올리며 "세월호 4주기 잊지 못 해요"라는 메시지를 남기는 등 태연한 태도를 보인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여론의 공분을 샀다.

뉴스팀 chunjaehm@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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