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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학로거리공연축제 ‘팡파르’

입력 : 2018-05-16 00:19:27 수정 : 2018-05-16 00: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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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17일부터 나흘간/39팀 220명 예술가 참여 서울 종로구는 오는 17일부터 나흘 동안 대학로 마로니에공원과 소나무길에서 ‘제12회 2018 대학로거리공연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소극장협회가 주관하는 대학로거리공연축제는 공연예술 메카인 대학로의 특성을 살린 축제를 매년 이어오고 있다. 2015년부터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대표공연예술제로 매년 선정되면서 구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5월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린 대학로거리공연축제 모습.
종로구 제공
이번 축제 주제는 ‘뜻밖의 동시(童詩)’다. 작은 발견에도 가슴 뛰던 어린아이의 감각을 되새기며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부대 행사가 마련됐다. 39개 팀 220여명의 예술가가 참여한 가운데 △본행사 △초청공연 △협력페스티벌 △부대 행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본행사에서는 마로니에공원 이미지를 상상하며 모자를 직접 만들어보는 ‘어린이체험 워크숍’, 대형인형을 활용해 어린 시절에 하던 놀이를 해보는 ‘봄날의 산책’ 등 5개 공연이 펼쳐진다. 초청공연으로는 호기심 많은 소녀가 털실의 정체를 찾아 집 안을 샅샅이 뒤지며 기상천외한 시간을 보내는 내용을 담은 극단 하땅세의 ‘오버코트’, 맹진사댁 경사에 대한 만담에 슬랩스틱 코미디를 가미한 바바서커스의 ‘맹랑별곡’ 등 15개 작품이 관객을 맞는다.

구 관계자는 “오랜 시간에 걸쳐 준비한 행사인 만큼 많은 구민이 찾아 공연을 즐기기를 바란다”며 “지역 주민 평가단을 운영해 축제의 개선사항을 접수하고 내년 축제를 개최할 때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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