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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FA 최대어' 전광인 현대캐피탈로 이적…역대 2위인 3년 5억2000만원에 도장

입력 : 2018-05-15 11:30:24 수정 : 2018-05-15 11: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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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인 전광인(27)이 현대캐피탈로 둥지를 옮겼다.

전광인은 15일 현대캐피탈과 연봉 5억2000만원에 3년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그는 6억5000만원에 원소속팀 대한항공과 FA 잔류 계약을 한 자타 공인 한국 최고 세터 한선수(33)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은 금액에 도장을 찍었다.

현대캐피탈 측은 “FA 2차 협상에서 토종 대표 레프트 전광인과 계약했다”고 알렸다.

이어 “전광인은 공수를 겸한 선수고 활달한 성격으로 동료 선수와 잘 지낸다”며 “팀플레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를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3년부터 한국전력에서 뛰면서 안정적인 리시브와 날카로운 공격 능력을 갖춘 최정상급 레프트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그의 영입으로 현대캐피탈은 라이트 크리스티안 파다르(헝가리)와 레프트 문성민·전광인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공격진을 완성했다. 지난 시즌 정규 리그 1위에 오르고도 챔피언 결정전에서 대한항공에 무릎 꿇은 현대캐피탈은 벌써부터 2018-2019시즌 우승 1순위로 떠올랐다.

앞서 지난 9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선수들과 만난 전광인은 “한국전력에 ‘다른 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며 “솔직히 두려운 마음도 있으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왔다”고 이적 의사를 밝혔다

현재 남자 국가대표 배구팀에서 훈련 중인 전광인은 오는 25일 개막하는 발리볼네이션스컵 일정을 소화한 뒤 새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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