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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 창업한 알베르토 몬디,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에서 만나요

입력 : 2018-05-15 11:00:16 수정 : 2018-05-15 11: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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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수제비누 ‘엘레멘트’ 출품, 직접 현장 찾아 고객들과 만날 예정

 

방송가를 종횡무진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가 이번에는 사업가로 변신했다. 화학 첨가물 없이 천연 성분만을 이용해 만든 수제비누를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 ‘디엘레멘트’의 동업자로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나선 것.

어렸을 때부터 사회적인 활동에 관심이 많았다는 알베르토는 마음이 잘 맞는 사람들과의 좋은 인연이 사회적 기업 창업으로까지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3년간 회사 일과 방송을 병행해 왔는데 지난해 6월에 회사 일을 마무리하고 어느 정도 시간적 여유가 생겼어요. 그러던 중 지금의 동업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가 사회적 기업을 시작하게 됐죠”라며 “무엇보다 평생 먹고 살기 위해서 일을 해야 하는데, 이왕이면 좀 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죠”라고 전했다.

알베르토는 디엘레멘트를 시작한지 몇 개월이 지난 지금, 제대로 해보고 싶은 마음이 무엇보다 크다며 “생산부터 유통, 직원 복지까지 모든 단계를 제대로 하고 싶어요. 제가 공인이다 보니까 더 제대로 해야 된다는 마음이 있어요”라며 사업가로서의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알베르토 비누’로 벌써부터 유명세를 타고 있는 ‘엘레멘트 비누’는 일반적인 수제비누 제작기법인 녹여붓기법(Melt&Pour, MP) 대신 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손이 많이 가는 저온장기숙성법(Cold Process, CP)으로 만들어진다. 화학 첨가물 없이 천연 성분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딱딱해지려면 천 시간 동안의 숙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제품 개발은 피부과 전문의인 디엘레멘트의 또 다른 동업자가 주도했으며, 비누의 성분 역시 천연 성분만을 고집하고 있다. 현재 보습효과가 좋은 마카다미아와 트러플 비누를 선보이고 있으며, 꿀이나 장미, 라벤더 제품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물론 비누에 사용된 전 성분은 100%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오는 5월 24일(목) 개막하는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SIHF2018)에 참가해 디엘레멘트의 수제비누인 ‘엘레멘트 비누’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는 알베르토는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소비자들을 잘 챙겨드리고 싶은 마음에 유통이나 판매를 천천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었다. 지금은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비누를 판매 중인데,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피드백을 공유하고 싶어 SIHF 참가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OEM으로 엘레멘트 비누를 생산해주는 곳도 ‘동구밭’이라는 사회적 기업이고, 유통해주는 회사도 ‘두손컴퍼니’라는 사회적 기업이다. 사회적 기업하고만 일을 하겠다는 건 아니지만, SIHF를 통해 저희와 마음이 맞는 분들을 많이 만나 다양한 시너지를 만들어 보고 싶다”라며 다양한 사회적 기업과의 연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들을 드러냈다.

한편, 알베르토는 5월 26일(토) 직접 서울국제핸드메이드페어 현장을 찾아 엘레멘트 비누를 소개하고, 판매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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