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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PO 1차전서 클리블랜드 25점차 대파…제임스 15점 부진

입력 : 2018-05-14 08:21:01 수정 : 2018-05-14 08: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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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워드·어빙 등 주전들 부상 공백에도 플레이오프 홈 8연승
보스턴 셀틱스가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1차전을 25점 차 대승으로 장식했다.

보스턴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17-2018 NBA 동부콘퍼런스 결승 1차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에서 108-83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 시즌에도 동부콘퍼런스 결승에서 클리블랜드를 만나 1승 4패로 졌던 보스턴은 첫 경기를 잡아내며 설욕의 발판을 마련했다.

1쿼터 초반부터 점수 차가 벌어졌다.

4-7로 뒤지던 보스턴은 마커스 모리스의 3점 플레이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테리 로지어, 알 호퍼드, 제일런 브라운의 연속 득점으로 13-7까지 달아났다.

연속 9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보스턴은 이어 호퍼드가 골밑 돌파와 3점슛, 3점 플레이로 혼자 8점을 보태며 1쿼터 종료 5분여를 남기고는 21-7을 만들었다.

1쿼터 초·중반에 연속 17점을 넣어 기선을 잡은 보스턴은 21-9에서 또 연속 8득점을 올리는 등 29-9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때 벌어진 간격은 이후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전반이 끝났을 때 이미 61-35로 보스턴 쪽으로 승기가 기울었고 이후 두 팀의 점수 차는 줄곧 두 자릿수 이상을 유지했다.

3쿼터 막판 클리블랜드가 58-78, 20점 차에서 케빈 러브의 연속 자유투와 제프 그린의 미들슛으로 연속 6득점 하며 14점 차로 따라붙은 것이 가장 많이 추격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보스턴은 4쿼터 초반 모리스의 덩크슛과 마커스 스마트의 3점슛, 제이슨 테이텀의 2점 야투를 묶어 다시 85-64로 달아나며 1만8천여 홈 팬들을 안심시켰다.

보스턴에서는 브라운이 23점을 넣었고 모리스 21점, 호퍼드 20점 등으로 세 명이 20점 이상을 기록했다.

고든 헤이워드와 카이리 어빙 등 주전 두 명이 이미 정규리그에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보스턴은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홈 경기 8전 전승을 거뒀다. 2차전 역시 같은 장소에서 16일에 열린다.

클리블랜드의 간판선수 르브론 제임스는 15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로 득점에서 제 몫을 못했다.

3점슛도 26개를 던져 4개밖에 넣지 못하는 등 외곽 난조까지 겹친 클리블랜드는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향한 발걸음이 무거워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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