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손흥민,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랭킹 톱10… 최종전 6분 출전, 토트넘 5-4승

입력 : 2018-05-14 07:43:14 수정 : 2018-05-14 07:43:1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손흥민(26·토트넘)이 2017~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 단 6분만 출전, 추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랭킹 10위안에 들었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홈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39분 교체 출전해 6분 동안 뛰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1일 첼시전 이후 왼쪽 발목 통증으로 인해 선발에서 제외됐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골게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대타 노릇을 도맡아 했던 에릭 라멜라가 나란히 2골씩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5-4로 승리, 23승 8무 7패(승점 77)로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5승 6무 7패 ·승점 81)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레스터는 12승 11무 15패(승점 47)로 9위를 마크했다.

6분 출전으로 올 시즌을 마감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서 12골을 터뜨려 에덴 아자르(첼시), 리야드 마레즈(레스터시티), 글렌 머레이(브라이턴 호브 앨비언)와 함께 득점랭킹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10위 안에 포함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4골로 아시아 축구선수 한 시즌 최다득점 기록을 세웠지만 랭킹 13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리그 12골, UEFA 챔피언스리그 4골, FA컵 2골 등 총 18골로 지난 시즌(21골) 기록에는 못 미쳤다.

하지만 어시스트 11개로 공격포인트 29를 기록, 지난 시즌 공격포인트 28을 경신, 아시아 선수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을 세웠다.

한편 기성용이 결장한 스완지는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최종전에서 1-2로 역전패, 8승 9무 21패(승점 33) 18위로 1년만에 다시 1부리그로 떨어졌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한지민 '우아하게'
  • 한지민 '우아하게'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