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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진상조사위에 세월호 참사 유족 참여

입력 : 2018-05-11 16:13:59 수정 : 2018-05-11 16: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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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전지적 참견 시점’의 부적절한 화면 사용과 관련해 꾸린 진상조사위원회에 세월호 참사 유족들도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은 개그우먼 이영자가 어묵을 먹는 장면에 세월호 참사 뉴스 특보 화면을 사용해 물의를 빚었다.

MBC는 “외부전문가를 포함해 구성된 조사위가 1차 현장조사를 마무리하고 2차 조사를 앞두고 있다”며 “더 투명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세월호 유족 측에 참여를 요청했고, 유족 측에서 참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진행된 1차 현장조사에 참여한 진상조사위원으로는 오세범 변호사를 포함해 MBC 임직원 5인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조사에서 제작과정에 대한 현장조사와 관계자들에 대한 면담 조사 등이 이뤄졌다.

2차 조사에는 세월호 유족 측과 MBC 노동조합 측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MBC는 이날 일부 언론에서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이 세월호 뉴스 특보 화면인 것을 미리 인지하고도 편집을 강행했다며 그 증거로 제작진 간 카카오톡 채팅방을 제시한 데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MBC는 “일부 언론에서는 제작진들이 단체 카톡방에서 세월호 뉴스 자료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대화를 주고받은 것처럼 영상을 만들어 보도하고 있다”며 “현재까지의 조사과정에서 밝혀진 바로는 단체 카톡방에서 세월호를 언급한 대화는 존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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