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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누드크로키 이어 항공대 재학생, 성관계 영상 유포

입력 : 2018-05-11 09:30:03 수정 : 2018-05-11 09: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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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대 대나무 숲에 올라온 글 캡쳐.
홍대 누드크로키 수업 몰카 사건이 해결되기도 전에 항공대 항공운항학과 단톡방에 재학생 성관계 동영상이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재학생 익명 커뮤니티인 항공대 대나무숲에 '항공대 항공운항학과 남자 재학생이 '과 단톡방'에 성관계 영상 유출 사건' 이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처음 알려졌다.

익명의 글쓴이는 "유포한 남성이 우리 학교다. 300명 가까이 되는 공개된 장소에서 불법 음란물 유포 및 공유인 성범죄다. 감히 피해 여성의 심정을 동감한다 말하지 않겠다"라며 "다만 내 가족, 내 누이의 일이라는 생각에 손이 떨릴 만큼 분노가 치민다" 며 카카오톡 방에 성관계 영상을 올린 남성의 강력처벌을 촉구했다.

이 글은 10일 한국항공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삭제됐다. 하지만 항공대 재학생들과 누리꾼들이 캡처한 글을 SNS와 여러 커뮤니티에 올렸고, 이 사건은 빠르게 퍼졌다.

영상속 남성은 항공대 재학생으로 확인됐고 여성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항공대 측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학생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대 누드크로키 사건의 범인은 동료 여성모델 안 모(25·여)씨 이라는 점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있다. 

안 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쉬는 시간에 함께 쓰는 휴식 공간 이용 문제를 두고 피해자와 다툼을 벌여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 고 진술했다. 

또 안 씨는 워마드 활동과 관련해 "과거 회원이었으나 현재는 활동하지 않는다" 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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