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CK모터스, 신차발표회 SUV 1종과 경상용차 5종 선보여

신원CK모터스는 10일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광장에서 중국 동풍소콘의 장싱옌 (Zhang Xingyan) 동풍소콘 총경리(사장)와 딜러대표, 기자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형 SUV인 Glory PHEV와 경상용차 K01을 포함한 차량 5종의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신원CK모터스의 이강수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 신원CK모터스(구. 중한자동차)는 10일 중국 동풍소콘(DFSK)의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SUV와 경상용트럭 및 밴(van) 5종을 선보이고 5월말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신원CK모터스(대표이사 이강수)는 이날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광장에서 중국 동풍소콘의 장싱옌 (Zhang Xingyan) 동풍소콘 총경리(사장)와 딜러대표, 기자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형 SUV인 Glory PHEV와 경상용차 K01을 포함한 차량 5종의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신원CK모터스의 이강수 대표이사는 “중국의 자본력과 유럽의 기술력으로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 있는 중국 차들을 연속적으로 들여올 예정이다”라며, “올해 판매목표는 1,500대이며, 향후 가성비를 기반으로 품질과 안전성을 갖춘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이에 걸맞게 판매 네트워크와 A/S 정비망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원CK모터스는 10일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광장에서 중국 동풍소콘의 장싱옌 (Zhang Xingyan) 동풍소콘 총경리(사장)와 딜러대표, 기자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형 SUV인 Glory PHEV와 경상용차 K01을 포함한 차량 5종의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신원CK모터스 이강수 대표이사(오른쪽에서 두 번째), 중국 동풍소콘 장씬옌(왼쪽 두 번째)사장이 직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중국 동풍소콘의 장싱옌 총경리는 “한국 시장은 매우 매력적인 시장이며, 우수한 기술력으로 만들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동풍소콘의 제품들이 한국 고객들의 선택을 받기를 희망한다” 며 “현재 동풍소콘은 경상용차 뿐 아니라 PHEV, SUV 전기차 등 친환경 미래지향적인 차들도 지속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한국에 최초로 선보이는 PHEV를 포함한 중형 SUV Glory 시리즈는 2017년 중국 내 Glory 580 한 차종만으로 17만 6천대가 판매될 정도로 최고 인기 있는 차종이다. 이 차는 2008년부터 이탈리아 등 유럽시장에 진출했으며, 이후 유럽 디자이너와 기술자들을 대거 영입하여 꾸준히 품질 수준을 높여왔다. 신원CK모터스는 동풍소콘의 Glory 가솔린 모델을 올해 하반기, Glory-PHEV는 내년 초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미정)

10일, 서울 송파구 소재 가든파이브에서 진행된 신원CK모터스 신차발표회에서 신제품 Glory 580(PHEV)가 신원CK모터스 직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또한, 당일 함께 선보인 화물차 K01은 0.7톤급의 미니트럭으로 국내 제품 중 포터와 라보의 중간급이며 라보에는 없는 각종 편의와 에어백, ESC 등 안전장치들을 대거 기본으로 장착하여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신차발표회에 K01과 같이 선보인 동풍소콘의 0.9톤 소형트럭 싱글캡(C31)과 더블캡(C32), 2인승과 5인승 소형 화물밴 (C35)도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K01은 1,110만원, C31은 1,250만원, C32는 1,350만원에 판매하며, 화물밴인 C35의 2인승과 5인승의 가격은 각각 1,490만원과 1,560만원이다.

10일, 서울 송파구 소재 가든파이브에서 진행된 신원CK모터스 신차발표회에서 CJ대한통운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신원CK모터스 이강수 대표(왼쪽)와 CJ대한통운 배해봉 부사장이 물류 서비스 관련 MOU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편, 신원CK모터스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CJ대한통운과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CJ대한통운은 신원CK모터스의 차량과 부품을 중국 현지에서 평택 PDI(차량 인도 직전 검사)센터까지의 물류를 담당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원CK모터스가 국내 수입하는 물류는 물론, 부품물류를 포함한 전방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신원CK모터스의 안정적인 국내 수입과 CJ대한통운의 중국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차수 선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