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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네이션스리그 亞 대회만 뛴다”

입력 : 2018-05-09 20:33:15 수정 : 2018-05-09 20: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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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국가대표팀 회견서 밝혀/ 체력 안배 차원… AG도 출전
‘배구여제’ 김연경(31·사진)이 5~6월 열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네이션스리그에서 아시아 지역 대회만 나서기로 했다. 대신 체력을 안배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김연경은 발리볼 네이션스리그 개막을 앞두고 9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배구국가대표팀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가 성적에 얽매이지 않고 어린 선수들의 경험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저는 중국, 한국, 태국 경기에만 나간다. 그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발리볼 네이션스리그에는 지난해까지 열렸던 남자배구 월드리그, 여자배구 월드그랑프리를 개편해 올해부터 출범한 대회로 여자부는 오는 15일 개막해 5주 동안 중국, 한국, 네덜란드, 태국, 아르헨티나 등 5개국을 돌며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에 영향을 주는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렸지만 여자대표팀은 모든 경기에 에이스 김연경을 투입하는 대신 적절한 휴식을 부여하기로 했다.

대신 김연경은 8월 열릴 아시안게임과 9월 도쿄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설 계획을 밝혔다. 그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뛰는 선·후배들이 있다. 그들을 위해서라도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2연패에 도전할 생각이다”면서 “아시안게임을 잘 치르고, 다시 몸을 잘 만들어 세계랭킹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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