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입차 판매 3위는 아우디(2165대)가 차지했다. 지난 3월 말 주력 차종인 A6 신형을 내놓고 영업을 재개한 지 불과 한 달 만이다. 도요타(1709대), 포드(1054대), 랜드로버(911대), 렉서스(872대), 볼보(863대)가 뒤를 이었으며 아우디와 함께 시장에 복귀한 폭스바겐은 809대를 팔아 9위에 랭크됐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아우디 A6 35 TDI(1405대)가 차지했다. 아우디의 영업 재개 전까지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했던 BMW 520d(1357대)와 벤츠 E200(1257대)은 2, 3위로 밀려났다.
1∼4월 수입차 누적 판매량은 총 9만3328대로 작년 동기 대비 24.4% 늘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수입차 연간 판매량은 처음으로 25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연료별 등록 대수를 보면 경유차 점유율(50.0%)이 가솔린차(41.5%)를 앞섰다. 하이브리드차의 비중은 8.3%였고 전기차는 50대(0.2%)가 판매됐다.
조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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