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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에 이어 커쇼도 DL에, 이두박근 통증 호소· 어깨 이상 전단계 징조

입력 : 2018-05-07 09:57:05 수정 : 2018-05-07 09: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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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메이저리그 투수 중 최고라던 클레이턴 커쇼(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1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라갔다.

LA다저스는 팀의 실질적 에이스 노릇을 하던 류현진에 이어 커쇼마저 DL로 빠짐에 따라 거의 공황상태에 빠졌다.

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MLB닷컴은 "다저스는 커쇼가 왼쪽 이두박근 건염 증상을 호소, 구단 전문 의료진의 정밀 검진을 받기로 했다"면서 "이에 따라 다저스는 일단 커쇼는 10일짜리 DL로 처리했다"고 알렸다.

MLB 닷컴은 "커쇼가 이두박근 건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간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일반적으로 이 증상은 어깨 통증의 전조이다"고 우려했다.

다저스는 커쇼를 대신해 우완 투수 브록 스튜어트를 25인 엔트리에 등록했다.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 부문 사장은 "힘들지만, 부상은 경기의 일부다. 과거에도 이 팀은 역경을 훌륭하게 극복했다. 이번에도 같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지만 류현진, 커쇼의 잇따른 이탈로 다저스 전력 절반이 사라졌다.

사이영상을 4번이나 받은 커쇼는 이번 시즌 1승 4패 평균자책점 2.86으로 부진했다.

현재 다저스는 부상병동을 연상시키고 있다.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류현진을 비롯해 코리 시거, 저스틴 터너, 야시엘 푸이그, 리치 힐, 야스마니 그란달, 로건 포사이드 등 주전 선수 대부분이 부상자 명단에 있다.

MLB 기록전문 웹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에 따르면, 다저스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WAR) 1위는 류현진(1.1), 2위는 커쇼(1.0), 3위는 그란달(0.9)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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