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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43점 맹폭…클리블랜드, 토론토 상대로 원정 2연승

입력 : 2018-05-04 09:59:35 수정 : 2018-05-04 09: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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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플레이오프 클리블랜드 전에서 8연패
'킹' 르브론 제임스가 혼자 43점을 퍼부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원정 경기에서 값진 2연승을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4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플레이오프 동부콘퍼런스 2라운드(7전 4승제) 2차전 토론토 랩터스와 원정 경기에서 128-110으로 이겼다.

이틀 전 1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3-112로 신승했던 클리블랜드는 원정에서 2연승 휘파람을 불며 편안한 마음으로 홈레서 열리는 3차전에 나서게 됐다.

1차전에서 26점, 13어시스트, 11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제임스는 2차전에서 43점, 14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전반까지 61-63으로 뒤진 클리블랜드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J.R 스미스의 3점 플레이로 전세를 뒤집고 이어 제임스의 미들슛, 카일 코버의 3점슛으로 69-6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주도권을 잡기 시작한 클리블랜드는 3쿼터 중반 케빈 러브의 3점슛, 조지 힐의 2점 야투로 79-68, 1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났다.

제임스는 10점 차로 앞선 3쿼터 후반에는 3점슛과 2점슛을 연달아 꽂아넣어 96-81을 만드는 등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1차전에서 7득점으로 부진했던 러브도 이날은 31점에 11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지난 시즌에도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클리블랜드를 만나 4전 전패를 당한 토론토는 더마 더로전(24점), 카일 라우리(21점·8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지만 최근 클리블랜드 상대로 플레이오프 8연패를 당했다.

토론토는 2016-2017시즌 콘퍼런스 결승에서도 클리블랜드에 2승 4패로 졌다.

이번 시즌 두 팀은 3년 연속 플레이오프 대결을 벌이는 중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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