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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전기차 엑스포 개막… 자율주행 시연도

입력 : 2018-05-03 03:00:00 수정 : 2018-05-02 15: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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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카본 프리 아일랜드 제주, 뉴 E-모빌리티, Carbon Free Island Jeju, New E-Mobility’를 주제로 2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6일까지 열리는 전기차 엑스포에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 메르세데스 벤츠, 재규어 랜드로버 등 주요 완성차 제조사와 배터리, 부품 관련 150여개 기업들이 참가하고 있다.

올해 처음 참가하는 메르세데스 벤츠는 EQ power GLC350e(SUV PHEV), EQ power C350e(세단PHEV)를, 재규어 랜드로버코리아는 I-PACE를 비롯해 랜드로버 뉴레인지로버 P400e, 랜드로버 뉴레인지로버 스포츠 P400e를 전시한다. 현대차의 수소차량 ‘넥쏘’도 전시돼 수소차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자율주행차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율주행 전시관도 운영한다. 4일 제주에선 처음으로 자율주행을 시연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넥센테크가 주관해 서울대 이경수 교수팀과 미국 미시간주립대팀이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직접 시연한다. 자율주행 시연은 비교적 도로환경이 나은 고속도로가 아닌 일반 지방도로에서의 자율주행으로는 국내에서 첫 시도여서 이목을 끌고 있다.

개회식에서는 ‘카본 프리 아일랜드 제주, 뉴 E-모빌리티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내용으로 디지털 서명을 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개막특별세션에서 장병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의 ‘4차 산업혁명, 자동차의 미래 그리고 제주도’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전기차가 단순한 친환경 이동수단을 넘어 첨단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에너지 자립도시 구현을 이끌어나갈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4일까지 ‘카본 프리 아일랜드 제주’ 실현을 위해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를 주제로 총 12개 컨퍼런스 40개 동시세션이 열린다.

주요 세션으로는 제3회 전기차 국제표준포럼, 제3회 전기차 스마트그리드 정보기술 국제 학술대회(ICESI 2018), 제2회 자율주행전기차 국제포럼, 전기차 사용자들이 참여하는 EVuff포럼 등 40여개의 세션이 마련됐다.

미국, 유럽, 중국 등 국내외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엑스포 참여 업체들의 국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B2B행사와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국내외 40여개 업체들이 참여해 중국, 덴마크, 인도네시아 등 해외 바이어와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미팅을 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해 관련 업체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전기차 업체들이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EV 프리뷰 및 PR쇼도 열린다.

행사장 방문객들에게는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와 쎄미시스코의 전기차 시승 기회가 주어진다.

또, 전기자동차(쎄미시스코 D2)와 전기자전거, 드론 등 다양한 경품 추첨이 이뤄진다.

김대환 공동조직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세계경제포럼의 대명사 다보스포럼처럼 전기차와 관련된 석학과 전문가 리딩그룹, 전후방부품산업 CEO들이 모여 자율주행전기차국제포럼,국제표준화를 논의하고 가이드라인을 정립해가는 글로벌 컨퍼런스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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