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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라여사와 사별 닷새만에… ‘아버지 부시’ 병원행

입력 : 2018-04-24 19:49:59 수정 : 2018-04-24 22: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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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감염으로 패혈증 위험
미국의 41대 조지 H W 부시(사진) 전 대통령이 부인과 사별한 닷새 만에 혈액 감염 증상이 나타나 입원했다. 93세 고령으로 파킨슨병을 앓아 온 데다 73년 동안 해로해온 부인을 잃은 슬픔으로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부시 일가의 짐 맥그래서 대변인의 발표를 인용해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이 전날 혈액 감염으로 휴스턴 감리교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과 가까운 측근은 CNN방송에 혈액 감염이 치명적인 패혈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상태가 심각하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부시 전 대통령이 안정을 찾았으나 혈압이 계속 떨어져 몇 차례 위기 상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은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뒤 이동이 불편해 휠체어와 전동스쿠터를 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에도 폐렴 증세로 입원하는 등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다.

특히 지난해 1월에는 폐렴과 만성 기관지염으로 2주가량 입원해 집중치료를 받는 등 최근 몇년 새 호흡기 계통 질환으로 입퇴원을 반복했다. 2014년에는 호흡 곤란으로 입원했으며 2015년에는 자택에서 넘어져 목뼈 골절로 수술받기도 했다.

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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