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박완주)이 6.13 지방선거 천안시장 후보자 선출과 관련 중앙당에 전략 공천을 요청했다고 24일 밝혔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그동안 당 안팎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월등히 높은 구 시장을 여론조사 경선에 참여시키거나 배제시켜 후보자를 결정할 경우 충남도지사 선거와 천안 갑, 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큰 변수가 예상됨에따라 시장후보자 공천방식을 결정하지 못하고 고심해 왔다.
충남도당은 23일까지 천안을 제외한 충남 14개 시·군의 시장·군수 후보자 공천을 마무리한 시점에서 천안시장후보자 공천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 중앙당의 결정이 해법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김영수 천안시의원(왼쪽), 구본영 천안시장(가운데), 전종환 천안시의회 의장(오른쪽) |
충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강훈식)는 “본선경쟁력, 흠결, 공정성 등에 대해 당 안팎의 여론을 두루 수렴한 결과 다양한 의견들이 공존 충돌한 가운데 어느 한 쪽의 우세를 가늠하기 어려운 관계로 중앙당의 판단을 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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