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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푸드] '초콜릿우유가 왜 거기서 나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반전 우유' 2종 단독 판매

입력 : 2018-04-24 10:25:16 수정 : 2018-04-24 10: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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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강서점에서 모델이 ‘반전 우유’ 2종을 선보이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최근 맛, 재미를 모두 담은 이색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롯데푸드와 손잡고 딸기우유를 연상케하는 빨간색 패키지의 ‘초콜렛우유’, 초코우유를 연상케하는 갈색 패키지의 ‘딸기우유’ 2종을 단독 판매한다. 반전 우유 2종은 매주 2만개씩 한정수량으로 전국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홈플러스 제공.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발달에 따른 네티즌들의 입소문과 인증샷 등이 새로운 상품의 활로가 되면서 어떻게 하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을지를 두고 유통업계가 고민에 빠졌다.

맛도 좋아야 하지만 재미까지 담아야 손님의 발걸음을 조금이라도 멈출 수 있어서다.

이 같은 고민 끝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맛과 재미 그리고 가성비까지 담은 ’초콜릿우유’와 ‘딸기우유’ 2종을 전국 익스프레스 매장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홈플러스가 롯데푸드와 손잡고 단독 판매하는 500㎖ 용량 초콜릿우유와 딸기우유는 전국 익스프레스 매장으로 매주 2만개씩(제품당 각 1만개) 한정수량 입고된다.

반전매력의 독특한 패키지가 눈길을 끈다.

기존 초콜릿우유와 딸기우유가 각각 갈색, 빨간색 용기에 담겨 나오는 반면 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초콜릿우유’는 빨간색 용기, ‘딸기우유’는 갈색 용기에 담긴다.

‘초코우유는 갈색통에 담겨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깬 이색패키지로 제품에 재미를 더했다.

정체된 가공유 시장에서 비슷비슷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기 위해 상품바이어가 직접 제조사 측에 제안한 아이디어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고객들로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가성비’ 또한 뛰어나다. 시중 초콜릿우유보다 최대 40%까지 가격이 저렴하고, 동일한 가격 타사 초콜릿우유(300㎖)와 비교하면 용량도 200㎖가 더 많다.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이색상품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조성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공산품팀 바이어는 “맛, 가격은 물론 차별화된 패키지로 고객들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게 최근 유통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가성비’는 물론 ‘재미’까지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이색상품 구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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