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제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추도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권석창·김수민·송석준·지상욱·표창원 국회의원, 이시종 충북지사, 이근규 제천시장, 조종묵 소방청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21일 열린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희생자 합동 추도식에서 유가족들이 헌화 및 분향을 하고 있다. 제천=연합뉴스 |
2명의 유가족이 고인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자 추도식장은 금세 울음바다가 됐다. 유가족들은 헌화와 분향을 하면서도 고인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오열했다. 제천화재유가족대책위원회는 이날 추도식을 끝으로 합동분향소를 철거하기로 했다. 다만 유가족대책위 사무실은 그대로 유지된다.
제천=김을지 기자 e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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