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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서 날아오른 세계 첫 ‘LTE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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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4-22 20:46:28 수정 : 2018-04-22 20: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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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수원 위즈파크서 쇼케이스/기존 라디오 주파수 방식 대체/레이싱 시연… 화면 끊김 최소화 KT는 지난 21일 수원 KT 위즈파크 야구장에서 세계 최초로 LTE 모듈을 탑재한 레이싱 드론을 선보였다.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가코리아사업단이 지난해부터 진행한 ‘5G기반 실감형 미래서비스 실증과제’의 일환인 LTE 드론 레이싱 쇼케이스(공개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LTE 레이싱 드론은 기존 저주파 대역의 라디오 주파수 방식이 아닌 LTE망을 통해 선수가 보는 시점의 영상을 제공해 문제점으로 꼽히던 화면 끊김 현상을 최소화했다.

쇼케이스에서는 국내 드론레이싱 상위 5위권 선수들이 직접 LTE 드론을 조종해 장애물을 순서대로 통과하는 레이싱 과정을 시연했다. 선수가 보는 1인칭 시점 영상(FPV)은 위즈파크의 대형 전광판으로 송출돼 관람객이 함께 볼 수 있었다.

국내 첫 드론 레이싱 리그전 개막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 5G 드론 레이싱 리그’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드론 레이싱을 펼치고 있다.
KT 제공
KT는 향후 LTE를 5G 모듈로 대체해 5G망으로 조종할 수 있는 드론을 개발할 계획이다.

쇼케이스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KT 5G 드론레이싱 리그’ 1회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드론레이싱 리그전이다. 리그전은 여러 차례 경기를 치러 성적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회 대회에는 총 16명의 초청 선수가 참가했고, 전제형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KT 5G 드론레이싱 리그는 9월까지 총 4회 진행된다.

KT 관계자는 “LTE 드론레이싱 쇼케이스를 통해 5G 드론을 구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KT 위즈파크에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드론과 대중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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