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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년… 쌍용 ‘G4 렉스턴’ 인기 비결은?

입력 : 2018-04-22 20:47:39 수정 : 2018-04-22 20: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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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판매량 2만대 육박… 시장 안착/구매·관심고객 31% “넉넉한 공간 좋아”/동급대비 저렴한 가격·안전성도 한 몫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선보인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4렉스턴’(사진)이 넓은 실내공간과 안전성, 다용도성 등을 앞세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올해 현대·기아차에서 베라크루즈와 모하비 후속 모델이 출시되면 대형 SUV 시장은 한층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4렉스턴은 지난해 5월 출시 후 올 3월까지 11개월간 내수시장에서 누적 1만9249대, 월평균 약 1750대 판매를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이 기간 기아차 모하비는 1만2718대를 판매했다.

넓은 실내공간과 안전성 등이 인기 비결이다. 쌍용차가 최근 G4렉스턴 구매 고객 및 관심(비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만족도가 높은 부분으로 31.0%가 여유 있는 실내공간을 꼽았다. 이어 안전성과 다용도성이 각각 16.9%로 2위를 차지했다. G4렉스턴의 구매 후 만족도는 티볼리, 코란도C 등 기존 쌍용차 주력 모델 대비 10%포인트 이상 높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G4렉스턴을 직접 구매한 고객이 꼽은 선택 이유 1위는 안전성(12.7%)이었다. 1.5GPa(기가파스칼)급 초고장력 포스코 강판을 활용한 쿼드(4중) 프레임 구조를 채택한 점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두 번째 이유는 여유로운 실내공간(9.9%)이었다. 앞·뒤 좌석 여유공간과 함께 적재공간 역시 골프가방 4개가 넉넉히 실릴 정도로 충분했다. 경쟁 차량 대비 700만~800만원가량 낮게 책정된 가격도 장점으로 꼽혔다.

G4렉스턴을 제시했을 때 떠올릴 수 있는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는 ‘안정감 있는’ ‘다용도에 적합한’ ‘실용적인’ ‘자부심이 느껴지는’ ‘품격있는’ 등의 단어들이 주로 선택됐다.

쌍용차는 “G4렉스턴이 ‘다용도’ ‘레저’ 등 SUV 본연의 이미지 외에 고급 세단 이미지까지 충족시킬 수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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