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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를 줄여라"…CJ대한통운, '희망나눔 숲' 조성

입력 : 2018-04-22 10:00:14 수정 : 2018-04-22 10: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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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봄철 불청객인 미세먼지와 탄소저감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강서 한강공원에서 ‘CJ대한통운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희망나눔 숲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CJ대한통운 임직원과 가족 봉사단 100여 명을 포함한 장애인, 비장애인 등 총 600여 명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도시 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를 비롯해 근처 공원 환경을 정비하고 희망나무 팻말을 만들어 세우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CJ대한통운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21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강서 한강공원에서 ‘CJ대한통운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희망나눔 숲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신동휘 CJ대한통운 부사장(가운데 오른쪽)과 정원석 한국장애인녹색재단 중앙회장(가운데 왼쪽) 등 주요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제공.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과 함께 숲 조성사업을 진행해 더 큰 의미가 있다.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장애인들이 손수 기른 포플러나무 묘목 1000그루를 심어 환경개선은 물론 장애인들을 위한 일자리도 창출에도 기여한다.

포플러나무는 성장능력과 탄소흡수량이 뛰어난 속성수이다. 생장능력이 일반 소나무의 40배로 단기간 숲 조성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흡수 능력 또한 참나무의 2배 이상이다. 이번에 심은 포플러나무 1000그루는 연간 3만200kg의 이산화탄소와 135.3kg의 미세먼지를 제거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강일대 도로에서 발생하는 차량분진 및 소음을 흡수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한다.

희망나무 팻말 100여 개를 나무와 함께 세운다. 팻말은 경제적 자립이 필요한 사회취약계층이 폐목재를 재활용해 만들었다. 임직원가족들과 참가자들은 업사이클링된 팻말에 나무가 잘 자라기를 바라는 희망과 소원 등을 담은 문구를 썼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7년 서울시, (사)한국장애인녹색재단, 한국그린자원(주)과 함께 ‘강서한강공원 탄소상쇄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2019년까지 3000주의 나무를 식재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CJ대한통운은 2015년 5월을 시작으로 매년 한강공원 일대에 나무를 심어 미세먼지 및 탄소저감에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공원 주위 환경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중 ‘희망나눔 숲 가꿈’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고유종 생육 저해와 환절기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유해식물을 제거하고, 기존에 심었던 나무를 계속해서 관리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세먼지 및 탄소저감 등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환경관리와 친환경물류를 선도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2013년부터 산림청, 한국도로공사, 녹색연합과 함께 ‘고속도로 폐 도로 에너지숲 조성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고속도로 폐 도로 및 유휴지를 활용한 숲 조성사업에 협력하고 있다. 청년 NGO ‘옮김’과 함께 버려진 크레파스 및 비누를 새 제품으로 가공하는 자원선순환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환경교육과 환경인식 제고에도 이바지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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