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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北의 핵실험· 미사일발사 중단 환영, 비핵화로 가는 의미 있는 진전"

입력 : 2018-04-21 09:57:15 수정 : 2018-04-21 10: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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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이 찍은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모습. 북한은 핵과 미사일정책을 폐기하고 경제건설에 집중한다는 새로운 노선을 내 놓아 전세계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청와대는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 중단을 선언한 것에 대해 "북한의 결정은 전 세계가 염원하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다"며 환영한다는 논평을 내 놓았다.

21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입장문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와 중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 중단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윤 수석은 "조만간 있을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매우 긍정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 2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개최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전원회의에서 핵·경제 병진노선을 종료하고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한다는 새로운 전략적 노선을 채택했다.

전원회의가 채택한 결정서는 "주체 107(2018)년 4월 21일부터 핵시험과 대륙간탄도로켓(ICBM) 시험발사를 중지할 것"이라는 내용이 명시됐다.

결정서는 "핵시험 중지를 투명성 있게 담보하기 위해 공화국 북부 핵시험장을 폐기할 것"이라라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북부 핵시험장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 있는 핵실험장으로, 이곳에서 2006년 10월 9일부터 지난해 9월 3일까지 총 6차례의 핵실험이 이뤄진 곳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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