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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 '데드라인'에도 교섭 결렬…법정관리 정말 가나

입력 : 2018-04-20 19:17:11 수정 : 2018-04-20 19: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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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의 2018년도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20일 끝내 결렬됐다. 미국 제너럴 모터스(GM) 본사가 이날을 법정관리 ‘데드라인’이라 공언했지만 끝내 한국GM 노사가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이다.

한국GM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간 넘게 인천 부평공장에서 임단협 교섭, 지도부 비공개 면담 등 자구안 합의를 위한 대화가 진행됐지만 결국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20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에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한국GM은 이날 오후 늦게 이사회를 열고 법정관리 신청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한국GM 이사회는 예정대로 이날 오후 8시 법정관리 안건을 의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은 주말 이후 23일부터 법정관리를 신청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

다만 현재(오후 7시 기준) 노사 양측이 주말 동안 추가 교섭을 위한 일정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반전의 가능성’은 남아 있는 상황이다. 한국GM 관계자는 “노사 양측 모두 오늘 교섭 결렬 이후 혼란스런 상황”이라면서 “조심스럽게 실제 법정관리 신청을 하기 이전인 주말 중 교섭 일정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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