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조선 ‘분청사기’ 33억에 낙찰

입력 : 2018-04-19 23:40:07 수정 : 2018-04-19 23:40:0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美 경매서 사상 최고가 경신
조선 초기 ‘분청사기편호’(사진)가 미국 경매에서 분청사기 사상 최고가인 33억원에 낙찰됐다.

19일 크리스티 코리아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크리스티 뉴욕에서 열린 ‘일본과 한국 예술’ 경매에서 분청사기는 313만2500달러(수수료 포함·33억2500만원)에 낙찰됐다. 한 아시아 컬렉터가 경합 끝에 추정가(15만달러)의 20배가 넘는 가격에 이 작품을 사들였다.

임진왜란 이전인 15~16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분청사기편호’는 몸체 양면이 납작한 편병으로, 높이는 23.5㎝다. 유영하는 물고기와 기하학 무늬가 앞뒤에 새겨져 있어 도교 영향을 받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1996년 호암갤러리에서 열린 ‘조선전기 국보전’에도 나왔던 작품이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